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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에 처가에 잠시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가

근처 체육공원에서 아들래미랑 축구공 가지고 놀아주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그날따라 밖에서 맛있는걸 먹고 들어가고 싶어 졌습니다.

오랜만에 더테라스가든 옥스앤그릴이나 가볼까 해서 갔는데

옥스부터 많은 가게들이 많이 없어졌더군요 ㅠㅠ

3층에 아웃백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대기줄도 어마어마하더군요

2층에서 뭘 먹지 하다가 서가앤쿡이 보여서 일단 들어갔습니다.


더테라스가든 서가앤쿡

20대 때 서가앤쿡을 정말 자주 왔었는데 30대 되고는 처음 와본 것 같네요

목살 스테이크와 필라프를 즐겨먹었는데 목살은 아들래미가 질겨서 못 먹을까 봐 

목살, 삼겹살, 함박이 있는 모둠 한상과 한라봉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애기들을 위한 리소토를 무료로 준다길래 아들래미 먹이려고 주문을 했는데

약간 죽같이 나와서 그런지 잘 먹더라고요~

잘 먹길래 맛을 한번 보니 제 입맛에는 역시 심심한 맛이었습니다. 

 

모둠 한상입니다.

스테이크는 함박, 삼겹살, 목살 그리고 계란 후라이 샐러드가 있고

필라프는 선택이 가능한데 새우 필라프로 주문을 했습니다.

감자튀김 마늘빵 콘샐러드도 같이 나오네요

 

비주얼 나쁘지 않죠?? 글 쓰는데 배고파집니다...

구워져 나온 파인애플도 맛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마눌님이 파인애플 알러지가 있어서 제가 다 먹었네요 (개이득?)

 

필라프는 주문할 때 직원이 아이도 같이 먹는지 물어보던데

아들래미가 리조또도 먹었겠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걸로 부탁드리고 먹어봤는데 매콤하더군요

oo돈까스 집에서 조금 매콤한 필라프를 먹여봤는데 잘 먹길래 

마눌님이 맛을 안 보고 아들래미도 한번 줬다가 울랑말랑 하면서 혀를 계속 내미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감자튀김은 조금 짜서 그런지 마눌님과 아들래미는 잘 안 먹더군요 ㅎㅎ

 

마늘빵은 그냥 무난했습니다. 

 

모둠 한상이 33,800원 그리고 에이드가 7천 원이었나? 

다해서 4만 원 정도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가에서 피자도 팔던데 다음에는 여럿이서 가서 이것저것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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