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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다를 참 좋아라 하는데요~

사는 지역이 울산이다 보니 바다가 바로 앞이라

2012년 장사 시작과 동시에 일이 없거나 잘 안 풀릴 때는

꼭 바닷가로 가서 멍때리거나 커피 한잔을 하거나 한숨 자고 오곤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뒤늦게 캠핑에 빠지게 되었는데 아직 장비는 거의 없어서 

롤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구이바다 버너만 가지고 바다로 가서

고기를 굽거나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을 할때는 불도저 마냥 도전과 추진력이 강해지는데

여행이나 맛집을 다닐 때는 가본 곳만 가고 도전을 잘 안 합니다.

그리고 저는 멀리 가는 것을 정말 싫어라 하고 귀찮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와이프에게 바닷가 가서 토스트나 라면이라도 먹자고 꼬셔서 

아들과 함께 다 같이 일단 자주 가는 정자해수욕장으로 가게 됩니다.

역시나 바닷가는 사람들도 많고 코로나 때문에 조용한 곳을 찾아보자 해서

해안도로를 계속 쭉 ~ 타고 양남쪽으로 계속 올라가게 되었죠

양남에 유명한 "주상절리"도 사람이 많고 주차할 곳도 마음에 드는 곳이 없어서

그냥 무작정 바닷가 길로 올라가다 보니 "나아해변"이란 곳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도 없고 조용했고 바다뷰도 좋고 하니 오늘은 그냥 여기서 멈췄습니다.  

(더 이상 운전하기도 귀찮아지고 시간도 늦어져 어두워지니 ... ㅎㅎ)

"나아해변"이란 곳은 처음 오게 되었는데 뷰가 좋더군요. 

조용해서 차박이나 캠핑카로 오기에는 괜찮은 곳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햄치즈 토스트를 해 먹고 날씨가 추웠다 보니 라면도 바로 끓여서 후다닥 먹고 

와이프와 저는 열심히 벌고 모아서 캠핑카를 꼭 사자고 다짐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다음엔 가까운 곳 어디로 한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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