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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한 형님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춥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캠핑카 안에서 간단하게 한잔(??)을 하면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힐링을 하려고 떠났지요

아 그리고 캠핑카 주인은 제가 아닙니다. ㅎㅎ


포터 기반으로 된 캠핑카 출고받으셨다길래 한번 구경을 하러 갔었는데

화장실 겸 샤워실부터 전자레인지 냉장고 싱크대 테이블 뭐 없는 것이 없더라고요

유튜브로는 캠핑카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보곤 했지만 실물로는 처음으로 캠핑카를 봐서 그런지

와~좋다 라는 말밖엔 안 나오더군요.. (여유되면 저도 하나 갖고 싶은....)

자는 곳은 벙커와 테이블을 변형시켜서 성인 4명은 무난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때 본 이후로는 처음으로 캠핑을 떠나게 되었네요~! 


퇴근하고 7시쯤에 1박으로 간단하게 캠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캠핑이라기보다는 그냥 집에서 술집에서 먹기는 뻔하고 싫으니 그냥 술 한잔 하러 간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

목적지는 다음 날 출근을 위해서 멀리 가지는 못해서 정자해수욕장으로 정하고

날이 추웠기에 어린아이들을 위해서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로 포장을 시키고 장을 봤습니다.

아파트 단지 상가 쪽에 불족발을 하나시키고 나머지는 간편식으로 마트에서 사 와서 안주로 먹었습니다.

태블릿을 챙겨가서 아이들은 핑크퐁을 틀어주고 놀게 놔두고 형님과 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 온 술과 안주를 다 비워버렸습니다. 

 

저녁을 즐기고 자고 일어났을 때는 오전 6시 반쯤 이였던 것 같은데 해가 뜨려고 하더군요

밖에서 자서 그런지 자동으로 일찍 눈이 떠지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술을 분명 좀 먹었는데도 개운하고 아침에 바다 뷰를 보면서 해 뜨는 것 까지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 캠핑카든 카라반이든 텐트든 구입을 해서 왜 계속 주말마다 떠나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불멍도 고기 굽기도 요리도 안 하고 간단하게 즐겼지만 너무 행복한 추억이 된 것 같은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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