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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서 인터넷이 잘 안된다고 연락이 와서

점검부터 해결까지 해드리고 온 이야기를 해드리려 합니다. 

 

증상은

PC를 10대 이상을 사용 중인 곳인데 

담당자께서 와이파이가 되게 연결을 하면 중간 자리인 두 대가 안되고

랜선 위치를 조금 바꾸면 그 두 자리는 다시 인터넷은 되는데 와이파이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제가 네트워크 작업을 해놓은 사무실이 아니었기 때문에

하나하나 원인을 찾아가며 해결하는 방법 밖엔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점검 순서는

전체 ip주소를 확인하고, 인터넷 원선부터 공유기 또는 허브를 확인하고

랜선을 깔아놓은 경로를 다 확인하고,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야 합니다.  


네트워크 환경

iptime 허브로 점프 방식으로 여러 대 인터넷 사용을 하고 있는 사무실입니다. 

iptime 공유기는 원선이 아닌 허브에 설치가 되어있어서 무선으로 다른 네트워크 장치를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네트워크 기초 작업을 한 작업자가 어느선이 어디로 가는지 표시를 해줬어야 했는데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하나하나 체크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수동ip

각 PC에 수동ip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원선으로부터 허브로 바로 갔기 때문에 게이트웨이 기준으로 하나하나 다른 번호로 지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중복되면 ip충돌이 일어나서 충돌 난 기기들이 인터넷 사용을 못할 수 있습니다.


원인과 해결

인터넷이 안 되는 PC에 수동 ip를 자동 ip로 변환하여 연결된 주소를 확인해 봅니다.

아예 안 올라오거나 다른 번호가 올라온다면 대부분 연결 순서가 잘 못되었거나

연결을 잘 못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여기 사무실은 계속 허브를 추가해서 PC대 수를 늘린 곳이기 때문에

랜선 경로를 체크 안 해놓으면 어디가 어딘지 알 수도 없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찾기도 힘들어집니다. 

인터넷이 안 되는 자리를 기준으로 잡고 하나하나 체크를 하면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연결이 잘 못되어 있었고 선 위치만 바꿔줘서 간단하게 해결을 했습니다. 


마치며..

유선으로 많은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하실 경우에는 

허브를 점프해서 사용하시기보다는 포트수가 많은 허브를 사용하셔서 

초기 네트워크 작업, 랜선 작업 또는 공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선을 자르지 않는 이상 기계 문제가 아닌 이상 큰 문제가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네트워크는 초기에 어떻게 작업을 해놓냐에 따라 유지보수가 편합니다.

작업이 끝난 다음에 다른 작업자가 들어가게 된다면 아무래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게 됩니다.


PS..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연결 순서는 원선 - 공유기 - 허브 - 장치를 선호를 하고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기기들까지 하나의 ip로 묶어서 편하게 사용을 하거나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네트워크 프린터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원선 - 허브 - 공유기 순으로 설치를 하게 된다면 

유선으로만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으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과 무선 ip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선 - 공유기 - 허브 순으로 설치를 하게 된다면 

유선이든 무선이든 다 하나의 게이트웨이 시작점으로 프린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인터넷 설치기사들 대부분 안정적인 속도 때문에 그렇다며... 원선 - 허브 - 공유기로 설치를 많이 하시던데...

글쎄요 잘 못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속도 테스트를 해보면 눈에 띄게 차이가 없으니 ;;  

하나의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굳이 ip가 따로 갈 필요가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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