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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컴퓨터 조립 공임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유튜브에서 잠깐 "컴퓨터 조립 공임비"에 큰 이슈가 난적이 있었는데...

한 유튜버가 케이스에 쿨러를 많이 달아서 시간도 많이 걸렸고 난이도가 있었기에

컴퓨터 조립을 해주고 30만원을 받았다는 이야기로 공방이 장난이 아니였었습니다. 

저는 그때 댓글로 그 유튜버를 대변아닌 대변을 하고 있었더군요... 


자! 먼저 "공임비"라는 단어를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사람마다 생각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저는 같은 업종을 떠나서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1) 판매자 또는 작업자가 자신의 노하우나 경험으로 받는 값어치

2) 판매자 또는 작업자의 어떤 것을 한 만큼에 대한 댓가 (건당수익 또는 시급으로 계산등)

컴퓨터 조립 수리 뭐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어떤 직업이든 작업이든 그 사람의 값어치입니다.

부르는 것이 그 가격이고 비싸면 다른 곳을 가면 되는 게 맞는 거 아닐까요??

그것을 얼마가 적당하다 넌 비싸다라고 말하는 것은 조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미용실에서 커트, 염색, 펌등 미용실마다 다 ~ 다르죠?? 

어떤 곳은 남성커트가 8,000원 또 어떤 곳은 15,000원 또 어떤 곳은 25,000원 40,000원 다 다르죠?  

자동차를 정비하러 가보면 정비소마다 다 견적이 다르고 금액도 다 다릅니다.

여기가 고장이네 저기가 고장이네 부품이 얼마고 작업비는 여긴 얼마고 저기는 얼마고...  

음식점을 가보면 비슷한 재료나 메뉴인데 맛도 다르고 금액도 다르고 양도 다르고 ~~~ 


어떤 것이든 비교를 해보고 알아보고 신뢰나 믿음을 중요시한다거나 사람을 본다거나 가격만 본다거나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결정을 하겠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사람들은 전부 생각이 다 ~ 다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기 기준으로 비싸거나 아니다 싶으면 다른 곳을 가면 됩니다." 

굳이 그걸 비싸니 마네 사기꾼이네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전문가 그리고 공임비를 정말 낮게 보는 나라 중에 하나가 아마 우리나라도 포함될 것입니다.

오래된 이야기겠지만 요즘은 너도나도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검색을 하고 "가성비"를 중요시 여깁니다.

최저가에서 품질이나 보증이 똑같다면 무조건 싼 것을 구입하거나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그 가성비 제품들은 결국엔 가성비만 좋은 제품일 수도 그냥 저가형 제품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좋은 건 아니지만 "어떤 것이든 의심을 한번 해보는 것이 좋더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0,000원짜리는 그냥 만원 짜리입니다. 100,000원짜리는 십만원 짜리 입니다.

사기를 치는 게 아니라면 만원 짜리 와 십만원 짜리가 둘 다 절대 같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컴퓨터 조립 공임비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직접 조립을 할줄 아시는 분들이야 상관없는 이야기겠지만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말을 하기 앞서... 싸게 컴퓨터를 구입하고 조립을 하고 싶다면 그냥 다나와나 컴퓨존 같은 사이트에 견적의뢰나

견적을 짜서 조립해서 배송 받으시는 것이 제일 나을 거라봅니다. 

사무용, 가정용, 게임용 등등 컴퓨터는 부품마다 조합마다 조립을 하거나 작업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 다르고 

그 유튜버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난이도도 다 다르기 때문에 조립비 얼마 셋팅비 얼마라고 정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조립비 2만원 입니다. 3만원 입니다. 5만원입니다. 10만원입니다. 등등 이라고 정해놨는데 고객님이 하이엔드급 부품을 가지고 오셔서 3만원 5만원에 조립해주세요 라고 한다면 그걸 작업 할 컴퓨터 조립 업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개인이면 용돈삼아 할지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다 다르기 때문에 공임비로 뭐라고 하시는 건 속으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속으로 욕을하든 칭찬을 하든 뭘하든...) 또 생각이 나는데 어떤 유튜버는 자기는 커수(커스텀 수냉)작업을 30만원에 해주는데 저런 작업이 30만원이나 하네라고 대놓고 뭐라 하더군요.... 얼마나 이업을 오래 했고 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생각 없어 보입니다. 유튜브 고객들을 더 가져가려고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럴 시간에 영업을 더 뛰고 광고 홍보 쪽에 투자를 하시길...


마치며..

컴퓨터 조립 공임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등산을 좀 한 것 같지만(?)

옆에서 와이프가 먼 산 언저리 마다 너를 ~~~ 이러고 가네요 ㅋㅋ (Feat. 윤도현 - 너를 보내고)

그래도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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