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미니타워 중에서는 조립 및 선정리가 편하고 확장성 또한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는 케이스라 생각이 듭니다. 단점은 미니타워 치고는 좀 많이 큽니다.
하이엔드 제품들은 케이스 안에 넣기 전에 부품별 테스트를 진행하고 조립을 합니다. 먼저 조립부터 해버리면 초기 불량이 나타나면 아주 멘탈이 순두부가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정상작동을 하는지 확인을 한 후 조립을 진행합니다. 특히 커스텀 수랭 작업을 하게 되면 무조건 테스트 후 조립을 해야 합니다. 배관까지 다 작업했는데 초기 불량이라면... 으 너무 끔찍하네요
파워서플라이(POW)는 리안리 케이스에 맞는 SFX 규격인 쿨러마스터 850W GOLD를 사용했습니다.
i9-11900K 그리고 RTX3080 조합을 버티려면 최소한 850W 이상 이 정도 제품으로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하이엔드 제품들은 조립을 하기까지 테스트 진행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불량테스트 - 스트레스테스트 - 온도테스트를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하나만 사용하지 않고 - 씨네벤치, LinX, TM5, 3DMark (FireStrike, TimeSpy)를 다 사용합니다.
컴퓨터 관련 업자에게 선정리는 숙명이란 표현을 써도 과언이 아닙니다. ㅋㅋ
무조건 깔끔하게 안 보이게 A/S도 편하게 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렵습니다.
무조건 깔끔하게 하려면 케이블 타이를 주로 많이 쓰기 때문에 나중에 수리할 때 아주 피곤해지고
A/S만 생각해서 조립을 하게 된다면 선정리를 거의 안 하는 거 마냥 안 보이게 숨겨야 합니다.
그걸 둘 다 해야 하는데 다 자기들만에 노하우로 하게 되는 것이죠
고객님께서 계시는 곳까지 직접 배송 및 설치를 해드리며
테스트를 하고 출고를 하지만 정상작동부터 원하시는 작업이 다 완료될 때까지 해드립니다.
부품별 보증기간은 기본이며 추후 A/S를 중요시 여깁니다.
제가 구입 전이나 구입 후에 꼭 하는 멘트가 있다면
"3년간은 돈 들어갈 일은 없으실 겁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 이유는 고장이 나더라도 제조사 무상 보증기간이 있고 저희 매장도 판매를 했을 때
기본 무상 A/S 기간이라는 원칙이 있고 부품별로 각각 1~10년 다 직접 보증을 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CPU. INTEL i9-11900K
M/B.ASUS ROG STRIX B560-I GAMING WIFI STCOM
RAM. Team Group T-Force DDR4 32G PC4-32000 CL18 XTREEM ARGB 화이트 (16Gx2) 서린
SSD. 삼성전자 980 series 1TB M.2 NVMe 1TB MZ-V8V1T0BW
VGA. Galaxy GeForce RTX 3080 SG D6X 10GB LHR
POW. 쿨러마스터 V850 SFX GOLD
CASE.LIAN-LI PC-O11D Mini White
COOLER. NZXT KRAKEN Z53
리안리 케이스 초기 불량이 있어서 출고까지 시간이 좀 걸렸었습니다.
전면, 옆면 유리를 (탈착) 들어내려면 상단 패널이 열려야 하는데 왼쪽 볼트가 나갔더군요
어떻게든 그냥 열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파손될 까봐 그냥 포기하고 교환받았습니다.
선출고 요청을 했지만 담당자 실수로 그다음 배송으로 연기되고 물류센터에 묶이고
1주일 내내 스트레스를 받다가 겨우 출고까지 도와드렸네요.
재고 장사를 하지 않고 보증기간 때문에 직발주를 고집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초기 불량 2번 이상 나타나면 그 해당 모델은 두 번 다신 사용을 안 합니다.
최근 들어 가장 마음에 드는 케이스지만 초기 불량이 한두 번 더 나타나면 이 녀석도 안쓸 것 같네요
마치며...
오랜만에 조립 PC를 포스팅했는데요
두서없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간단하게 다 쓴 것 같아 만족이 됩니다.
뭔가 더 전문성 있게 블로거같이 글을 쓰고 싶지만 하다 보면 늘겠죠 ^^?
오늘은 오전 5시에 출근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포스팅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피곤한 하루가 되겠지만 제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